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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요양원 근무자, 장애인 활동보조인도 함께 할 수 있을까?

by 스마트 주여사 2025.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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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요양원에서 일하는 분들 중에는 ‘내가 장애인 활동보조인도 겸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요양보호사 자격을 가진 분들이나 어르신 돌봄 업무에 익숙한 분들은 본인의 경험을 살려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까지 확장하려는 생각을 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실제로 제도적으로 가능한지, 겸직 시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잘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노인요양원 근무와 장애인 활동보조인의 차이

우선 두 업무의 성격을 구분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노인요양원 근무자는 요양시설에 입소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생활 전반을 지원합니다. 식사, 위생, 건강관리, 정서지원까지 시설 내에서 이루어지는 포괄적인 돌봄이 중심이지요.

반면, 장애인 활동보조인(정식 명칭: 장애인 활동지원사)은 지역사회에서 생활하는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을 지원합니다. 집안일, 개인위생, 외출 동행 등 개인별 서비스 계획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활동공간이 시설 안에 국한되지 않고 가정이나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장됩니다.


제도적으로 겸직이 가능한가?

원칙적으로 한 사람이 요양원 근무와 활동지원 일을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중요한 조건이 있습니다.

  1. 근무시간 중복 금지
    • 요양원에서 근무하는 시간과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제공 시간이 겹치면 안 됩니다.
    • 근무기록이 중복되면 부정수급으로 간주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2. 고용계약의 구분
    • 요양원은 시설 소속 직원으로 근무하는 것이고, 활동보조인은 보통 활동지원기관과 별도의 계약을 맺습니다.
    • 따라서 이중 소속이지만 계약이 명확히 구분되어야 합니다.
  3. 업무 피로도와 윤리적 문제
    • 두 직종 모두 돌봄노동 특성상 신체적, 정서적 부담이 큽니다.
    • 무리하게 겸직을 할 경우 서비스의 질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현실적인 자기 관리가 필요합니다.

현장에서 고려해야 할 점

겸직을 실제로 선택하는 분들은 대개 생활비 보충이나 일 경험 확장을 이유로 합니다. 하지만 돌봄노동은 단순 아르바이트처럼 병행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 요양원 근무는 교대제로 돌아가기 때문에 일정이 불규칙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장애인 활동지원 시간 배정과 조율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 활동보조인의 경우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대가 주말, 야간, 새벽일 수도 있어 체력적 소모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 또 한 가지는, 시설에서 근무하는 것과 달리 활동지원은 개인 가정에서 1:1로 진행되기 때문에 대인관계 능력과 적응력이 필요합니다.

겸직이 주는 장점과 기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겸직은 긍정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 돌봄 경험이 풍부해져 어르신뿐 아니라 장애인 대상 서비스까지 전문성이 넓어집니다.
  • 다양한 대상자와 현장을 경험하면서 장기적으로 사회복지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경제적인 부분에서도 생활 안정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Editor’s Note] 제가 아는 지인 중에도 요양원에서 주 4일 근무하고, 나머지 시간을 활용해 활동보조 일을 하는 분이 있습니다. 다소 피곤해도 경험이 넓어지고 사람과의 관계가 다양해져서 만족도가 높다고 하더군요.


결론

노인요양원 근무자도 제도적으로 장애인 활동보조인 업무를 겸할 수 있습니다. 단, 근무 시간이 겹치지 않아야 하고 각 기관과의 계약이 명확해야 하며, 본인의 체력과 서비스 질 관리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단순히 수입만을 위해 접근하기보다, 돌봄의 가치와 본인의 장기적 계획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두 영역을 아우르는 경험은 분명 의미 있는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돌봄 노동이 단순히 ‘일’이 아닌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 가치라는 점을 기억하며,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겸직 여부를 판단해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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