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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만의 첫 노트북! 세상과 연결되는 첫 번째 창을 열다

by 스마트 주여사 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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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가 넘은 나이에 ‘내 노트북’을 갖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 했습니다. 늘 자식들 것이었고, 남편 것이었고, 나는 그저 옆에서 바라보는 사람이었지요. 그런데 이번에 아들이 치매 예방도 되고, 세상과 더 많이 소통하라며 깜짝 선물을 안겨줬습니다. 바로 나만의 노트북입니다.

처음 상자를 열었을 때, 설렘과 두려움이 반반이었습니다. ‘내가 이걸 제대로 쓸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있었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서 피어오르는 기대감이 더 컸습니다. 이건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오롯이 ‘내 것’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거든요.

처음으로 블로그에 글을 써보고, 인터넷에서 다양한 정보를 찾아보고, 사진도 정리해보는 이 모든 과정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나를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을 하나씩 배워가는 즐거움이란, 젊은 시절 느꼈던 어떤 설렘보다도 진했습니다. 혼자서 검색도 해보고, 뉴스도 보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공감도 하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 있더라고요.

무엇보다 ‘나도 아직 할 수 있구나’라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걸 시도하는 게 두렵고, 괜히 위축되곤 했는데 이 노트북 하나가 제 마음을 다시 열게 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글을 쓰고, 때로는 댓글로 대화도 나누면서 세상과 연결되어 있다는 기분을 처음으로 제대로 느낍니다.

만약 이 글을 읽고 계신 분 중에 ‘은퇴 후 뭐하지?’ ‘나는 뭘 잘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분이 있다면, 노트북 하나 장만해보시길 꼭 권하고 싶어요. 거창한 목적이 아니더라도, 그냥 나를 위한 하나의 창을 여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작은 화면 속에 펼쳐진 세상은 생각보다 더 따뜻하고 넓습니다.

이제 저는 이 노트북을 통해 매일을 기록하고, 나의 일상을 공유하면서 하루하루를 더 가치 있게 보내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도전이 꼭 필요하다는 걸 새삼 느낍니다. 이 노트북이 제 두 번째 인생의 든든한 친구가 되어줄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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