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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보호센터에 계신 어르신들 중 “귀가 먹먹하다”, “자꾸 어지럽고 비틀거린다”, “귀에서 삐- 소리가 난다”는 말씀을 자주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귀 문제나 노화가 아니라 **‘메니에르병’**일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메니에르병이란?
메니에르병은 **내이(內耳)**라는 귀 안쪽에 위치한 기관에 림프액이 과도하게 쌓여 생기는 질환입니다. 내이는 평형감각과 청각을 담당하는 중요한 부분인데, 이곳에 이상이 생기면 어지럼증, 이명(귀울림), 난청 등이 한꺼번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주요 증상
- 어지럼증
아무런 전조 없이 갑자기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느낌이 들고, 보행이 어려울 정도로 균형을 잃기도 합니다. 보통 수 분에서 수 시간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 이명
귀 안에서 “삐-”, “윙~” 소리가 지속적으로 들리며, 특히 조용한 공간에서 더 잘 느껴집니다. - 난청
귀가 먹먹하고 잘 들리지 않는 증상이 반복되며, 점점 청력이 저하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 귀의 압박감
귀가 꽉 막힌 듯한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한쪽 귀에만 발생하거나, 양쪽 귀에 번갈아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어지럼증이 갑자기 오고, 균형을 잃어 넘어지기 쉬운 어르신에게는 일상생활에 큰 위험이 됩니다.
✔ 원인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염증이나 바이러스 감염
- 자율신경계 이상
- 면역 이상
- 유전적 요인
- 스트레스와 과로
✔ 진단 방법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다음과 같은 검사를 받게 됩니다.
- 청력 검사: 난청 정도 확인
- 전정 기능 검사: 평형감각 측정
- MRI, CT: 다른 질환과의 감별 진단
✔ 치료 방법
메니에르병은 완치보다는 증상 조절과 재발 방지가 목표입니다.
- 약물 치료
- 어지럼증을 줄이는 약
- 이뇨제(내림프압 줄이기)
- 진정제 및 항히스타민제
- 식습관 관리
- 저염식 유지 (염분이 내림프액 증가를 유도)
- 카페인, 알코올, 담배 금지
- 스트레스 관리
- 스트레스는 어지럼증을 악화시키므로 충분한 휴식이 중요합니다.
- 수술적 치료
- 약물로 조절되지 않는 경우, 수술로 내림프액 압력을 조절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주간보호센터 어르신의 관리 팁
- 어지럼증이 올 때는 무리하지 말고 즉시 앉거나 누워야 합니다.
- 보행 시 보조기구 사용을 권장하며, 넘어짐 예방에 주의해야 합니다.
- 주기적인 이비인후과 검진을 통해 증상 진행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메니에르병은 단순한 귀질환이 아니라, 어르신의 삶의 질과 직결된 만성 질환입니다. 평소 어지럼증과 난청이 자주 반복된다면, 단순 노화로 넘기지 말고 꼭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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