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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타오른 아침, 새로운 시작을 약속하다 — 해돋이와 함께 연다, 나의 1월 1일

by 스마트 주여사 2026.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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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붉은 말띠의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첫날, 어김없이 우리는 해돋이를 보러 바닷가로 향했습니다. 매년 맞이하지만, 언제나 처음처럼 설레는 이 순간. 새벽녘의 찬 공기를 뚫고, 해가 가장 아름답게 떠오를 그 장소를 찾아 남편과 함께 이동했습니다. 완전무장한 옷차림 속에서도 바닷바람은 차갑게 스며들지만, 마음만은 따뜻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묻습니다. “매일 뜨는 해, 그걸 뭐하러 보러 가냐고.” 하지만 저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매일 떠오르지만, 오늘의 해는 오직 오늘만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특히 1월 1일, 그 아침의 해는 한 해의 시작을 여는 특별한 문과도 같습니다. 그래서 매년 이 해돋이만큼은 놓치지 않습니다.

해가 수평선 위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할 때, 세상이 잠시 숨을 멈춘 듯 고요해졌습니다. 붉게 타오르는 태양, 그 강렬한 빛이 바다를 물들이고, 하늘을 붉게 감싸 안을 때… 그 장면은 마치 새해가 우리에게 보내는 축복 같았습니다. 남편과 나란히 서서, 각자의 마음속으로 올해의 다짐을 속삭였습니다.

“올해는 건강이 최고지.”
“소원은 뭐야?”
매년 주고받는 같은 말이지만, 매번 마음이 새롭습니다. 가족의 건강, 아이들의 행복, 우리 둘만의 소소한 소망들까지. 해돋이 앞에서는 말 한마디에도 진심이 스며듭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붉은 태양이 정점으로 떠오르며 바다와 하늘이 모두 황금빛으로 물들던 그 찰나였습니다. 그 강렬한 해돋이 사진을 찍어, 곧장 자식들과 지인들에게 전송하며 새해 인사도 함께 전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 되세요.”
사진 한 장과 짧은 덕담이지만, 그 속엔 진심이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또 한 해를 시작했습니다. 붉은 해가 타오르던 그 순간처럼, 올해도 뜨겁게 살아가길 소망해봅니다. 그리고 내년 1월 1일에도, 또 다른 해돋이 아래에서 오늘을 기억하며 웃고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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