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는 글쓰는 재미에 푹 빠져 있습니다.
사실 블로그라는 게 뭔지도 몰랐고, 관심도 없이 살아왔어요. 그런데 어느 날 아들이 무심히 말하더군요.
“그냥 일기처럼 일상을 기록하는 거야.”
그 말 한마디에 시작하게 된 글쓰기. 처음엔 낯설었지만, 지금은 하루의 마무리를 글로 남기는 게 큰 즐거움이 되었답니다.
60을 넘긴 나이지만 아직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성실하게, 부지런히 살아가려 애쓰고 있어요.
이만큼 살아보니 지나온 날들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젊은 날, 나름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돌이켜보면 정보가 너무 없어서, 무지해서, 실수도 참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요즘은 오히려 정보가 너무 많아 걱정될 정도예요.
검색 한 번이면 쏟아지는 유튜브 영상, 블로그 글, SNS 팁들.
그런데, 그 시절엔 그런 게 없었어요.
어디 물어볼 데도 없고, 누가 알려주는 사람도 없었죠.
그저 일하고, 돈 벌고, 또 일하고…
그렇게 바쁘게 살다 보니, 돈은 만져봤지만 통장에 남는 건 없었습니다.
"철들자, 망령"
이 말이 요즘처럼 와닿을 때가 또 있을까요.
제 인생이 꼭 그랬습니다.
계획 없이 살다 보니, 지금은 빈 통장 하나 쥐고 생계를 위해 다시 일하고 있어요.
젊어서 하지 않았던 일들을, 이제 와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너무 재미있어요.
일하는 재미, 사람 만나는 즐거움, 하루를 뿌듯하게 마무리하는 기쁨.
살아있다는 걸 온몸으로 느끼는 순간들입니다.
무엇보다 고마운 건, 요즘은 건강한 육체만 있으면 일자리가 있다는 사실이에요.
정부에서 보장하는 최저임금 덕분에, 어디를 가도 일정 수준의 수입은 유지할 수 있더라고요.
물론 예전보다 힘은 들죠. 하지만 내가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 나이에 느끼는 자존감은 젊은 날과는 또 다른 감동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글을 통해 요즘 젊은이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제발 저처럼 정보 없이, 무지하게 살지 말고
똑똑하게, 계획 있게, 스마트하게 살아가세요.
요즘처럼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엔 ‘모른다’는 게 핑계가 되지 않습니다.
기회는 많고, 길은 다양하니까요.
중요한 건 그것을 찾고,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입니다.
오늘도 저는 이렇게 글을 씁니다.
남은 시간은 후회 없이 살고 싶어서,
하루하루를 감사하며 살아가고 싶어서요.
그렇게, 이만큼 살아왔고, 앞으로도 살아갈 겁니다.
조금 더 단단하게, 조금 더 따뜻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