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 오늘도 활기찬 인사와 함께 하루를 시작합니다.
우리 주간보호센터는 건강한 일상생활이 가능한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시간을 보내는 따뜻한 공간입니다. 병원처럼 딱딱하지 않고, 마치 집처럼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곳이죠.
저는 노인병원에서 오랜 시간 근무한 경험이 있어 어르신들의 마음과 몸 상태에 더욱 세심하게 귀 기울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웃으며 아침을 맞이하시고, 일상 속 소소한 활동을 즐기십니다. 하지만 요즘, 특별히 눈길이 가는 두 분의 어르신이 계십니다.
한 분은 큰 수술 후 회복 중이신 어르신, 다른 한 분은 파킨슨병 진단을 받고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분이십니다. 두 분 모두 신체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계셔, 저희가 아침과 오후 두 차례 운동을 도와드리고 있지만, 피로감과 무기력감으로 인해 자주 귀찮아하시고 힘들어하시곤 합니다.
그래도 저는 믿습니다.
이런 시간을 함께 보내며 곁에서 응원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는 것이야말로 저의 가장 중요한 역활이라는 것을요. 천천히, 조금씩이라도 회복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이 저희 센터의 진심입니다.
파킨슨병 어르신을 위한 운동법
파킨슨병은 신체의 떨림, 경직, 느린 움직임이 특징이며 운동을 통해 진행을 늦추고 일상생활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 걷기 운동: 보폭을 의식하며 천천히 걷기. 보행 보조기구 사용 권장.
- 스트레칭: 몸의 경직을 풀어주는 간단한 팔, 다리 스트레칭.
- 균형 잡기 훈련: 벽을 짚고 한 발로 서기 등 균형감각 강화 운동.
- 리듬 운동: 음악에 맞춰 움직이는 리듬 운동은 집중력 향상에도 효과적입니다.
※ 단, 무리한 운동은 피하고 개인의 상태에 맞는 운동을 선택해야 합니다.
기력이 약한 어르신을 위한 운동법
수술 후 기력이 떨어진 어르신은 체력 회복을 위한 기초적인 활동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 의자에 앉은 채로 다리 들어올리기
- 팔 흔들기 및 어깨 돌리기 운동
- 의자에서 천천히 일어섰다 앉기 반복
- 심호흡 운동 및 간단한 명상을 통해 마음의 안정과 기력 회복 유도
매일 5~10분씩 짧게 반복하며, 피로하지 않을 정도로 점차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함께하는 하루가 소중한 이유
작은 손을 잡아드리며 전하는 말 한마디, 느리지만 꾸준한 걸음을 응원하는 그 순간이 참 소중합니다. 어르신들의 웃음 속에는 회복에 대한 희망이 담겨 있고, 그 희망은 오늘도 저희의 하루를 따뜻하게 채워줍니다.
“어르신, 오늘도 잘 오셨어요.”
이 인사 한마디가 가족보다 가까운 정이 되고, 운동 한 번에 담긴 진심이 건강한 내일을 만들어갑니다.
누구보다 고운 삶의 끝자락, 그 시간을 함께 걷는 것이 저희의 사명입니다.
오늘도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이 시간이, 집처럼 따뜻하고 편안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