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를 받기 위해선 ‘구직활동’을 해야 한다는 말, 다들 들어보셨을 거예요. 그런데 컴퓨터를 잘 못 다루거나 인터넷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 특히 50~60대 이상 분들에겐 이 과정이 꽤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포기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컴퓨터 없이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기 때문이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고용센터 방문입니다. “워크넷에 구직 등록을 하고 싶다”고 말하면 직원이 옆에서 도와주며 필요한 정보도 함께 입력해줍니다. 온라인으로 직접 하지 않아도 되니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1차 실업인정 교육’도 필수인데, 이것도 직접 고용센터에서 듣는 방식이 가능합니다. 컴퓨터로 동영상을 보는 게 힘들다면, 교육 날짜를 잡고 고용센터에 직접 가서 강의를 듣는 것만으로도 인정됩니다. 말 그대로 ‘듣기만 하면 되는’ 교육입니다.
그 다음 중요한 게 구직활동인데요. 컴퓨터 없이도 가능한 방법은 다양합니다.
- 고용센터 상담: 센터에 가서 직업 상담을 받으면 구직활동 1회로 인정됩니다.
- 신문 구인광고 오려가기: 종이 신문에서 일자리 정보를 찾아 스크랩한 후 고용센터에 제출하면 활동으로 인정됩니다.
- 지인 소개 면접: 친구나 가족이 소개해준 회사에 면접 보러 간 것도 기록하면 인정됩니다.
- 노인일자리센터·중장년일자리센터 방문: 이런 기관에서 상담을 받거나 일자리를 안내받는 것 자체가 활동이 됩니다.
만약 매번 이런 활동이 힘들다면, ‘간단 구직활동’ 제도를 요청해보세요. 60세 이상이거나 컴퓨터 사용이 어렵다는 사유를 말하면 고용센터에서 적절한 방법을 안내해줍니다. 교육 참여나 간단한 훈련만으로도 인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포기하지 않고 고용센터를 찾는 것입니다. 디지털이 낯선 분들을 위한 맞춤 지원이 잘 갖춰져 있어, 어렵지 않게 절차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처음 한 번만 잘 배우면, 이후에는 익숙해져 부담도 줄어들게 됩니다.
컴퓨터를 잘 못한다고 실업급여를 포기하지 마세요. 여러분의 권리를 당당히 챙기고, 새로운 기회를 준비하는 데 꼭 활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