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돌의 작은 손, 미래를 집다 — 돌잡이의 유래와 숨은 뜻
둘째 손자의 첫돌 잔치. 언제나 그랬듯, 잔칫집 하이라이트인 돌잡이 시간이 돌아왔다. 가족과 친척, 친구들이 동그랗게 모여 앉자, 작은 아기가 중앙에 놓인다. 순간, 모든 시선이 아이에게 쏠리고, 조용한 긴장감이 흐른다.익숙하지 않은 분위기에 아이는 잠시 움찔한다. 놀이에 빠져있던 그 집중력이 흔들리고, 엄마 쪽으로 몸을 살짝 기울인다. 하지만 곧,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앞에 놓인 물건들을 살펴본다. “이제 잡는다!”는 외침과 함께, 아이는 조심스럽게 하나를 집어 들었다.그 작은 손에 들린 건, 예상 밖의 액션판. 영화감독들이 “액션!”을 외치며 들고 다니는 바로 그것이었다.순간 모두가 웃음을 터뜨렸다. 나는 “이거 뭐야?” 하고 눈을 동그랗게 뜨고봤다, 아빠는 순간 멈칫하더니 이내 웃으며 말했다. “이..
2026.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