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가족 이야기1 김치 한 상자에 담긴 마음, 멀리 있는 가족의 사랑 가까이 살았다면 좋았을 텐데 싶을 때가 있다. 맛있는 반찬을 했을 때, 김치가 알맞게 익었을 때, 손자 생각이 날 때다. 그럴 때면 문득 찾아가 밥 한 끼 차려주고 싶다.나는 부산에 살고, 아들네는 경기도에 산다. 차를 타고 가도 금방 다녀올 수 있는 거리는 아니다. 그래서인지 마음이 먼저 간다.며느리의 한 통의 전화며칠 전 며느리에게 전화가 왔다."어머님, 묵은김치 있으세요?"그 한마디가 어찌나 반갑던지. 김장김치가 넉넉히 남아 있다고 하니 며느리도 좋아하는 목소리였다. 가까이 있으면 김치통 하나 들고 툭 다녀왔을 텐데, 멀리 있으니 이번에는 택배 상자를 꺼냈다.묵은김치만 보내기는 아쉬웠다. 갓 담근 깍두기와 시원한 열무물김치, 밥상에 올리기 좋은 파김치까지 조금씩 담았다. 아들네가 며칠은 반찬 걱정 .. 2026. 7.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