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실업후준비1 사직서를 낸 뒤, 다음 일을 준비하는 낯선 여유 사직서를 내고 쉬는 날, 오늘이 이틀째다.내일은 가족여행을 떠나는 날이다. 짐을 챙기고, 빠진 것은 없는지 살피며 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런데 이상하다. 할 일이 없는 것도 아닌데 마음은 자꾸 멈칫한다. 오랫동안 시간에 맞춰 살아온 사람에게 한가한 오후는 생각보다 낯선 손님처럼 찾아왔다.블로그 글을 쓰려고 앉아도 집중이 잘되지 않는다. 좋으면서도 허전하고, 여유로운데도 마음 한구석은 바쁘다. ‘이제 뭘 해야 하지’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이렇게 잠시 쉬어도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따라온다.이번에는 큰마음을 먹고 계약 만료를 계기로 직장을 그만두었다.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한 데에는 여러 마음이 있었다.오랫동안 바쁘게 지내며 미뤄 두었던 가족과의 시간도 조금 더 보내고 싶었다. 일터와 일정에 맞춰 살.. 2026. 8.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