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405 시니어 디지털 입문 요즘 세상은 디지털 없이는 하루도 편하지 않지요.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손주들과의 영상통화까지 모두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막상 배우려 하면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는 게 사실이에요. 오늘은 디지털에 막 입문하는 분들을 위해 기본적인 교육 내용과 활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디지털 교육이 필요한 이유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걸 배우는 데 겁이 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한번 익혀 두면 생활이 훨씬 편리해져요. 공과금 자동 납부, 온라인 쇼핑, 손주 사진 공유까지 작은 변화가 큰 행복을 줍니다. 무엇보다 배움에 나이가 따로 없다는 걸 경험하게 됩니다.기본부터 차근차근처음 시작은 스마트폰의 기본 기능을 익히는 것부터예요.전원 켜고 끄기와이파이 연결하기카메라로 사진 찍기앱스토어에서 앱 내려받기하.. 2025. 9. 19. 길 위의 발자국 6 오늘도 어머님에 대한 그리움으로 이 글을 쓴다. 요즘 내가 근무하는 어르신 유치원에서 엄마의 흔적을 자주 찾곤 한다. 모진 세월을 가족을 위해 헌신하신 엄마는 85세 무렵, 아버지와의 이별이 큰 충격이었는지 뇌경색으로 쓰러지셨다. 몇 개월 만의 일이었다. 그때 나는 잘 다니던 직장을 내려놓고, 남편의 허락을 받아 시골 합천 엄마 집으로 내려갔다. 엄마를 꼭 다시 걷게 해드리겠다는 마음으로.재활은 처음부터 쉽지 않았다. 깻잎 한 장도 따지 못하는 엄마의 손을 보며 ‘손에 힘을 길러야겠다’는 절실함이 들었다. 그래서 솔방울을 하나하나 바구니에 담게 하고, 깻잎 5장을 따는 작은 훈련부터 시작했다. 엄마는 하기 싫어 투덜거리셨지만, 나는 격려와 설득으로 모질게 재활을 이어갔다. 손끝에 힘이 조금씩 돌아오는 걸.. 2025. 9. 17. 🕊️ 인생은 아기로 시작해 아기로 돌아간다, 두 번째 이야기 오늘은 하루 종일 제 곁에만 붙어 계시며 “나만 바라보라” 떼쓰시는 어르신이 계셨다. 마치 어린아이가 동생에게 질투하듯, 다른 어르신을 챙기는 제 모습이 서운했던 모양이다. 인지 기능이 많이 떨어지신 분을 돌보다 보면 아무래도 더 많은 시간을 쓰게 되는데, 그 순간마다 “왜 나만 안 챙기냐, 왜 저쪽만 신경 쓰냐” 하시며 토라지신다.질투와 서운함, 아이 같은 마음아이들도 형제자매 사이에서 “엄마는 동생만 좋아해”라고 서운해할 때가 있지 않은가. 어르신들의 모습도 참 닮았다. 다른 분이 더 아프고, 더 챙김이 필요하다는 설명을 드리면 “그래, 이해해야지” 하시다가도 금세 잊어버리고 다시 서운한 마음을 내비치신다. 순간순간의 감정은 분명히 진심이다. 그 마음을 어루만지는 일, 바로 우리가 해야 할 가장 큰 .. 2025. 9. 16. 🌱 아기로 태어나, 다시 아기로 돌아가다 인생은 참 신비롭습니다. 처음 세상에 태어날 때는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로 시작했다가, 긴 세월을 지나 노년이 되면 다시 아기 같은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오늘 어르신들과 함께 지내며 그 장면을 또렷이 마주했습니다.기억을 잃어가며 보이는 아기 같은 모습평소 조용히 지내시던 어머님이 오늘은 유독 이불과 베개에 집착을 보이셨습니다. 다른 어르신의 침대에서 이불과 베개를 챙겨오시더니 “이건 내 거다, 다 우리 집 이불을 여기 가져다 놨다” 하시며 손에 꼭 쥐고 놓지 않으셨습니다.옆에 계신 어르신도 “내 거야!” 하며 목소리를 높이셨습니다. 마치 세 살 아이들이 장난감을 서로 차지하겠다며 싸우는 모습 같았습니다. 아무리 설득하고 다독여도 그 마음은 쉽게 누그러지지 않았습니다. 순간 ‘정말 우리가 아기로 .. 2025. 9. 15. 이전 1 ··· 52 53 54 55 56 57 58 ··· 10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