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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시대 건강이야기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온다면? 혈뇨가 보내는 몸의 이상 신호

by 스마트 주여사 2026.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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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어르신께서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이것이 혈뇨인지, 여성분이라 산부인과 쪽 출혈인지, 혹은 대장 쪽 문제인지 헷갈릴 수 있어 확인차 병원 진료를 다녀왔습니다. 진료 결과는 방광의 염증으로 설명을 들었고, 약 5일분을 처방받았습니다. 또한 요로결석 가능성도 의심된다고 하여 다음 검진일을 예약하고 돌아왔습니다.

혈뇨란 소변에 비정상적인 양의 적혈구가 섞여 나오는 상태를 말합니다. 눈으로 봤을 때 붉거나 갈색빛이 보이는 경우도 있고, 겉으로는 티가 나지 않지만 소변검사에서만 확인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순히 음식이나 약 때문에 소변 색이 붉어 보이는 것과는 다르기 때문에, 실제 피가 섞인 것인지 검사가 필요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

혈뇨의 원인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흔하게는 방광염, 요로감염, 요로결석이 원인이 될 수 있고, 신장이나 방광 쪽 질환이 숨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방광에 염증이 있으면 소변을 자주 보거나, 소변 볼 때 따갑거나, 아랫배가 불편한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방광 염증이나 결석, 종양 등도 혈뇨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증상이 반복되면 확인이 필요합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여성 어르신의 경우에는 더 헷갈릴 수 있습니다. 소변에서 피가 나온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질 출혈, 항문 출혈, 대장 쪽 출혈이 섞여 보이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조금 나오다 말겠지” 하고 넘기기보다, 이번처럼 병원에서 소변검사와 진료를 받아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 하나 의심받은 원인인 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등에 돌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결석이 움직이면서 요로를 자극하면 혈뇨가 생길 수 있고, 옆구리 통증이나 하복부 통증, 배뇨 불편감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요로결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뇨기과학회)

이번 사례처럼 혈뇨가 보인다면 중요한 것은 원인을 추측만 하지 않는 것입니다. 방광염처럼 약물치료로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결석이나 다른 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어 검진과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특히 피가 반복해서 보이거나, 통증·발열·소변 보기 어려움이 함께 있다면 빠르게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어르신은 현재 처방받은 약을 복용하며 경과를 보기로 했고, 다음 검진일에 다시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은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일 수 있습니다. 당황하지 말고, 색깔·통증·빈뇨 여부를 살펴본 뒤 병원에서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은 대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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