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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창을 다시 켜고 알게 된 ‘나의 투자 습관’ 오랜만에 주식 계좌를 열어보았습니다. 계좌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수준의 소액 투자지만, 다시 열어본 그 순간 나의 투자 습관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처음 주식 계좌를 만들고는 누구나 그렇듯 ‘남들이 좋다’는 종목에 손이 갔습니다. 유튜브에서 추천하는 종목이면 덜컥 사고, 떨어지면 팔고. 그렇게 몇 번의 단기 매매를 거친 뒤 얻은 건 수익보다는 피로감이었습니다.시장 상황이 좋지 않을 때 주식을 시작한 탓인지, 큰 수익을 보지 못했고 결국 ‘오르면 팔자’는 생각으로 주식을 들고만 있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장기투자가 되어버린 셈이죠. 삼성전자, 2차전지, 반도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들의 주식을 조금씩 사모으며 나름 분산 투자라고 위안을 삼기도 했습니다.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점점 관심이 멀어졌고, 주식 .. 2026. 1. 5.
첫돌의 작은 손, 미래를 집다 — 돌잡이의 유래와 숨은 뜻 둘째 손자의 첫돌 잔치. 언제나 그랬듯, 잔칫집 하이라이트인 돌잡이 시간이 돌아왔다. 가족과 친척, 친구들이 동그랗게 모여 앉자, 작은 아기가 중앙에 놓인다. 순간, 모든 시선이 아이에게 쏠리고, 조용한 긴장감이 흐른다.익숙하지 않은 분위기에 아이는 잠시 움찔한다. 놀이에 빠져있던 그 집중력이 흔들리고, 엄마 쪽으로 몸을 살짝 기울인다. 하지만 곧,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앞에 놓인 물건들을 살펴본다. “이제 잡는다!”는 외침과 함께, 아이는 조심스럽게 하나를 집어 들었다.그 작은 손에 들린 건, 예상 밖의 액션판. 영화감독들이 “액션!”을 외치며 들고 다니는 바로 그것이었다.순간 모두가 웃음을 터뜨렸다. 나는 “이거 뭐야?” 하고 눈을 동그랗게 뜨고봤다, 아빠는 순간 멈칫하더니 이내 웃으며 말했다. “이.. 2026. 1. 4.
첫돌의 시작, 평생의 행복으로 이어지길 사랑하는 시안아!너의 첫돌을 맞이하며 할머니는 오늘 특별한 덕담을 남기고 싶단다.시간이 참 빠르구나. 너의 아빠가 아장아장 걷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그 아이가 아빠가 되어 너를 키우고 있구나. 세상이 참 많이 변했어. 내가 어릴 적엔 사람 손으로 해야 했던 일이 이제는 기계가 대신해주고, 우리가 하나하나 배우던 정보는 이제 AI가 대신 찾아주지. 참 신기하고, 또 한편으론 걱정도 되는 시대야.이제 너는 그런 세상 속에서 첫 걸음을 내딛게 되었구나.어른들의 말처럼 세상은 참 빠르게 변하고, 살아가야 할 길도 쉬운 길만은 아닐 거야. 하지만 한 가지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바로 ‘건강’과 ‘행복’이란다. 아무리 세상이 바뀌고 기술이 발전해도,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마음.. 2026. 1. 3.
붉게 타오른 아침, 새로운 시작을 약속하다 — 해돋이와 함께 연다, 나의 1월 1일 2026년, 붉은 말띠의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첫날, 어김없이 우리는 해돋이를 보러 바닷가로 향했습니다. 매년 맞이하지만, 언제나 처음처럼 설레는 이 순간. 새벽녘의 찬 공기를 뚫고, 해가 가장 아름답게 떠오를 그 장소를 찾아 남편과 함께 이동했습니다. 완전무장한 옷차림 속에서도 바닷바람은 차갑게 스며들지만, 마음만은 따뜻했습니다.많은 사람들이 묻습니다. “매일 뜨는 해, 그걸 뭐하러 보러 가냐고.” 하지만 저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매일 떠오르지만, 오늘의 해는 오직 오늘만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특히 1월 1일, 그 아침의 해는 한 해의 시작을 여는 특별한 문과도 같습니다. 그래서 매년 이 해돋이만큼은 놓치지 않습니다.해가 수평선 위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할 때, 세상이 잠시 숨을 멈춘 듯 .. 2026.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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