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이 닿을 때마다 따뜻해지는 집 — 감사의 글
2주 전, 우리 가족은 나트랑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여 햇살 아래에서 웃고,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사진을 찍고, 그렇게 소중한 추억 하나를 더 만들었습니다. 그 여행은 저희 부부에게는 ‘생신 축하’의 의미도 함께 했기에, 마음속에 더 특별하게 남아 있습니다.그래서인지 딸아이가 또 연락을 해왔을 때, 저는 조금 놀랐습니다. "아빠 생신인데 남편이랑 같이 갈게요." 라는 말에 순간 멈칫했죠. 부모 입장에서는 자식들 바쁜 일정에 괜히 부담 주고 싶지 않은 마음이 먼저 앞섭니다. ‘그 여행이면 됐지, 굳이 또…’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건 제 생각일 뿐이었나 봅니다.그렇게 자식들은 이유 없이 찾아옵니다. 이유가 있다 해도, 그 이유가 결국은 '마음'이더군요. 언제 와도 반갑고, 늘..
2025.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