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디지털생활1 편리한 세상이 고맙고도 두려운 날, 나의 속도로 살아가기 작은 로봇이 덜어주던 수고우리 집에 로봇청소기가 들어온 지 10년이 넘었다. 오랫동안 부지런히 청소하던 녀석도 세월이 흐르니 가끔 자기 충전 자리를 못 찾고, 청소를 했는지 안 했는지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였다.로봇청소기 대신 며칠 동안 우리가 직접 청소를 해보았다. 바닥을 잠시 닦는 일에도 팔과 허리가 아프게 느껴졌다. 젊었을 때는 당연하게 쓸고 닦았던 일인데, 다시 해보니 그 수고가 새삼 크게 다가왔다.그제야 생각했다. 그동안 이 작은 청소기가 우리에게 참 많은 도움을 주었구나.사람은 익숙함에 길들여지고, 편안함에도 길들여지는 것 같다. 늘 누리던 편리함이라 당연하게 여겼던 도움을, 직접 그 일을 해보고서야 알아차렸다.편리함을 기대했는데, 불편함도 함께 왔다청소기가 내 생활의 필수품임을 깨닫고, 물걸.. 2026. 10. 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