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490 낙동아트센터 다녀왔어요: 공간부터 분위기까지 어제 오후, 남편의 깜짝 선물로 낙동아트센터 콘서트홀에 다녀왔어요.예고 없이 찾아온 특별한 시간이라 그런지, 공연장으로 향하는 발걸음부터 평소와는 조금 다르게 설레더라고요.이날 무대는 에코앙상블 음악감독이신 바이올리니스트 신상준 감독님의 주도 아래 피아노,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까지 함께한 앙상블 공연이었어요.각 악기가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소리는 참 세련되고 풍부했어요.홀 안을 가득 채우는 깊은 울림이 마음 한쪽까지 잔잔하게 스며드는 느낌이었습니다.사실 저는 평소 생활 속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트로트 음악을 자주 접해와서, 이런 클래식 앙상블 공연은 조금 생소하고 낯설게 느껴졌어요.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은 분위기에 살짝 긴장도 되었지만, 곡이 이어질수록 조용히 흐르는 선율과 차분하게 감상하는 청중들의 .. 2026. 4. 10. 손자에게서 다시 만난 아들의 어린 시절 오늘 가족톡에 손자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쑥스러운 듯 웃으며 찍은 사진이었다.그 사진을 보는 순간 마음이 참 따뜻해졌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마냥 아기 같았는데, 어느새 훌쩍 자란 모습이 느껴져 괜히 한참을 바라보게 되었다.정말 세월은 빠르다.그 작은 얼굴을 보고 있으니 문득 아들의 어린 시절이 떠올랐다.핏줄은 못 속인다고 하더니, 웃는 모습이며 통통한 볼이며 어쩜 그렇게 많이 닮았는지 모르겠다.보고 있으면 절로 미소가 나고, 그저 예쁘고 사랑스럽기만 하다.이래서 다들 고슴도치 사랑이라고 하나 보다.손자를 보며 웃다가도, 한편으로는 지난 시간이 떠올라 마음 한구석이 저릿해질 때가 있다.지금 생각해보면 아이들에게 못 해준 게 너무 많았던 것 같아 늘 마음이 아리다.그때는 사는 게 바쁘.. 2026. 4. 8. 다시찾은 낙동강하구 에코센터 따뜻한 봄날, 어르신들을 모시고 가까운 을숙도 철새공원으로 봄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화사하게 핀 벚꽃이 길가를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었고, 공원 곳곳은 잘 정리되어 있어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하루였습니다.이날 가장 좋았던 점 중 하나는 전기버스를 타고 공원 한 바퀴를 둘러본 일이었습니다.평소 다리가 불편하신 어르신들은 넓은 공원을 끝까지 돌아보기 어려우셨는데, 전기버스를 이용하면서 편안하게 공원의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었습니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봄 풍경을 바라보시며 어르신들 얼굴에도 미소가 번졌고, 모두가 무척 만족해하셨습니다. 특히 이동하는 동안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기사님 덕분에 더욱 즐겁고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공원을 둘러본 뒤에는 함께 점심식.. 2026. 4. 8. 나로우주센터에서의 감동, 누리호 앞에서 만난 희망 주말여행으로 찾은 나로우주센터에서, 저는 TV로만 보던 누리호 발사체를 실제로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화면으로 볼 때와는 전혀 다른 감동이 있었습니다. 눈앞에 선 누리호는 단순히 큰 로켓이 아니라, 압도적인 존재감 그 자체였습니다. 누리호는 높이 약 47.2m, 직경 3.5m, 총중량 200톤에 이르는 3단형 발사체이고, 1단에는 75톤급 액체엔진 4기가 묶여 있습니다. 설명을 듣는 순간, 이 거대한 발사체 안에 얼마나 많은 기술과 노력이 담겨 있는지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KARI)무엇보다 놀라웠던 것은 속도였습니다.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 오르기 위해 필요한 속도는 초속 약 7.5km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 속도를 1분으로 바꾸면 약 450km를 이동하는 셈입니다. 그래서 현장에서 들은 “서울에서 부산까.. 2026. 4. 7.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123 다음 반응형